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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원 율전동 성균관대역 맛집 루미네 숯불닭갈비

by 사색리 2023. 1. 16.

수원 성균관대역에 위치한 루미네 숯불닭갈비는 100% 닭다리 살만 사용한 부드러운 숯불닭갈비를 맛볼 수 있는 율전동의 숨겨진 로컬 맛집이다. 이 동네 주변에 철판 닭갈비집은 몇 군데 있으나 숯불닭갈비집은 이곳이 유일하다.

 

루미네-숯불닭갈비-외관-모습
루미네 숯불닭갈비 외관

루미네 숯불닭갈비 위치

성균관대역 2번 출구로 나와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. 북수원온천이 있는 이슈나인 건물을 지나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생날것의 내공이 느껴지는 루미네 숯불닭갈비 간판이 모습을 드러낸다.

 

☆루미네 숯불닭갈비
☞ 위치:경기 수원시 장안구 서부로 2135번 길 13 1층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
☞ 영업시간:매일 16:00-23:30

  • 라스트 오더 22:30
  • 정기휴무:매주 일요일

 031-292-1592

※ 주차:매우 협소함. 대중교통 추천.

 

식당-내부-원형-테이블에서-음식을-먹는-사람들-모습
식당 내부 모습

식당 내부는 아담한 편이다. 우리에게 익숙한 닭갈비집 원형 테이블이 9개 있다. 인근 성균관대 학생부터, 직장인, 동네 주민들 다양한 연련층의 사람들로 꽉 차 있다.

 

메뉴판-이미지
메뉴판

루미네 숯불닭갈비 메뉴

닭갈비는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두 종류가 있는데 둘 다 맛있으니 반반씩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. 첫 방문이라면 닭갈비 외에도 더덕구이 등 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좋은 선택이다.

 

 

사이드 메뉴로는 치즈퐁듀와 막국수 그리고 숯불닭갈비의 유일한 단점 밥을 볶아먹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줄 주먹밥 등이 있다.

 

숯불판-이미지
숯불판

입장과 동시에 숯불이 등장한다. 이날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닭갈비 4인분(소금구이+양념) 닭똥집, 막국수 다.

 

백김치-쌈무-양파장아찌-이미지
밑반찬

밑반찬은 간소하다. 백김치, 쌈무, 양파장아찌, 상추쌈이 나온다. 숯불닭갈비와 함께 먹기에 최적화된 세팅이다. 

 

묵사발-이미지
시원한 묵사발

그리고 하나 더 루미네 숯불닭갈비만의 특별한 기본찬 시원한 묵사발이 나온다. 살 얼음 속에 쫀득쫀득한 묵들이 헤엄치고 있는데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다.

 

수저로-묵사발-퍼먹는-이미지
묵사발 1인분 ☞ 4,000원

닭갈비 좀 먹다가 묵사발 한번 시원하게 들이켜면 속이 개운해진다. 맛보기로 나오는 메뉴기 때문에 아쉽게 리필은 안 되고 4,000원에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. 

 

숯불에-소금구이-닭갈비-굽는-모습
닭갈비 1인분 ☞ 13,000원

루미네 숯불닭갈비의 최고 장점은 초벌이 돼서 나오기 때문에 고기가 익는 동안 현기증 날일이 없다. 숯불에 올리고 2~3분 후에 바로 먹을 수 있다.

 

쫀득쫀득한-닭똥집-이미지
닭똥집 ☞ 12,000원

잠시 숯불에 닭갈비가 익는 동안 닭똥집을 집중 공략했다. 비리지 않고 쫄깃쫄깃한 것이 소맥과 정말 잘 어울린다. 사실 이것만 있어도 술 한 병은 후딱 마실 수 있다.

 

잘-구워진-소금구이-닭갈비에-소스-찍은-모습
소스에 찍은 숯불닭갈비

이제 본격적인 숯불닭갈비 흡입 시작! 100% 닭다리 살 이기 때문에 진짜 쫄깃하고 부드럽다. 직접 제조한 데리야끼 소스와 매콤 달콤한 소스에 번갈아 가며 찍어 먹으면 행복 그 자체다. 

 

소금구이와-양념닭갈비-숯불에-굽는-모습
양념 숯불닭갈비

고기는 뭐다? 흐름이 끊기면 안 된다. 소금구이를 다 먹어 갈 때쯤 바로 양념 닭갈비를 불판에 올렸다. 양념구이는 끝맛이 살짝 매운 편인데 묘하게 계속 손이 가는 것이 중독성이 강하다.

 

시원한-막국수-이미지
막국수

이 타이밍에 예의상 막국수를 주문해야만 한다. 비빔막국수 물막국수 두 종류가 있는데 시원한 물 막국수로 초이스!

 

막국수-확대한-이미지
직접 짠 참기름이 들어간 막국수

시원한 육수에 직접 짠 참기름과 김가루가 들어가 있다. 면발이 적당히 탱탱한 것이 고소하고 시원하다.

 

막국수와-닭갈비-젓가락으로-집은-이미지
숯불닭갈비 + 막국수

양념 숯불닭갈비와 막국수를 합께 흡입하면 뭐다? 진짜 꿀맛이다. 식사의 데미를 장식할 메뉴로 이만한 것도 없다. 아... 또 생각난다. 


 

새해 계획으로 튀김요리 특히 치킨을 자제하기로 결심했는데 조금이나마 건강한? 숯불닭갈비로 위안삼은 날이다. 함께 데려간 지인들도 맛있다고 극찬을 해서 뿌듯했다. 수원 성균관대역 근처에서 지인과 소주 한잔 약속이 있다면 루미네 숯불닭가비에 한 번쯤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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